스타트UP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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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한국"…외국인 '본인인증' 기술 스타트업, 금융권도 관심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초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국에 왔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K팝 공연이나 맛집 예약을 하려면 휴대폰 번호 기반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실패했다는 경험담이었다. 글에는 수십개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일부 택시나 배달 플랫폼이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비회원이어서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에서만 활용되는 '본인인증(신원인증)' 방식이 외국인의 한국 온라인 서비스 이용을 가로막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스타트업 크로스허브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신원인증 솔루션 '아이디블록'을 개발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이고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게 한 솔루션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 정보 기반 신원인증 솔루션 '패스'를 대체한다는 목표다. 김재설 크로스허브 대표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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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상하수도 수질·누수 사전 관리…더블유브이알, 시드투자 유치
AI(인공지능) 기반 상하수도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 더블유브이알이 씨엔티테크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더블유브이알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하수도 유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전까지 인력 중심의 사후 대응적인 상하수도 관리 방식 대신, 수질·유량·누수음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하고, 통합 플랫폼을 통해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더블유브이알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상하수도 전주기 단위 기술을 상용화·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상하수도 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2025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블유브이알에 투자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물관리 인프라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더블유브이알의 솔루션은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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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1.1㎏ '세계 최경량급' 무릎 보조로봇 'AirKNEE' 공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이 사용 부담을 대폭 줄인 무릎 보조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선보였다. 생기원 인간중심로봇연구부문 안범모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고성능 소형 모터를 적용한 무게 1.1㎏의 무릎 보조 로봇 '에어니(AirKNEE)'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자체가 장시간 이동·작업이 필요한 환경공무관 등에 무릎·고관절 보조 로봇을 보급하는 등 현장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구팀은 착용 편의성과 장시간 사용 시 피로·압박 저감에 초점을 맞춰 경량화를 추진했다. 프레임은 가볍고 강도가 높은 PA12(폴리아미드12) 소재로 제작하고, 전장부(전원·제어)는 최적화 설계를 통해 3셀 배터리를 탑재했다. 구동부에는 토크 밀도가 높은 소형 서보모터를 적용해 크기를 줄이면서도 충분한 출력을 확보, 기존 약 2.1㎏ 수준이던 무릎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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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계약관리 솔루션으로 진화"…모두싸인, 신임 CTO 영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서명 기업 모두싸인이 번개장터 출신의 이동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주 CTO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자연어처리(NLP)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대규모 텍스트 마이닝 엔진과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학원 시절 개발한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 '꼬꼬마'(KKMA)는 국내 최초의 오픈소스 형태소 분석기로 지금까지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후 AI 기반 추천 솔루션 기업 레코벨을 거쳐 블록체인 플랫폼 스타트업 '부스트'(Voost)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개발사 '라이트스케일'(Lightscale)을 공동 창업하며 연쇄 창업가로 활동했다. 부스트가 번개장터에 인수된 뒤에는 CTO로 합류해 대규모 트래픽 처리, AI(인공지능) 기반 추천 및 검색, 사기 탐지 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하며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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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역 딥테크 육성, 기술사업화 넘어 '사업기술화'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은 많지만 쓸 만한 기술이 없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4.9%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정도로 막대한 예산을 쏟고 있지만 투자 대비 성과는 늘 아쉬움을 남긴다. 같은 해 공공연구기관의 신규 기술 개발 건수는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기술이전 비율은 30.2%로 낮아 기술사업화의 한계를 드러냈다.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시장의 실제 수요와 동떨어져 있다는 'R&D 패러독스'이다. 우리 경제의 또다른 문제는 혁신 생태계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비수도권에도 잠재력 있는 청년 창업가와 지역 대학이 있지만 특히 막대한 투자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딥테크 분야는 수도권과 대전 등 특정 거점에 인력과 자본, 기술력이 밀집돼 있다. 이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혁신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근본적인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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